대구와 문경 2박 3일 여행 중 두 번째로 방문한 카페는 문경 카페 가은역입니다. 이곳은 커피 맛집이라기보다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문경에 있던 가은역이라는 폐역이 카페가 된 마법을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카페 가은역에서 옛 역사의 모습과 시그니처 메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역사 내부를 살린 카페
카페 가은역은 폐역을 카페로 만든 곳입니다. 예전에 카페였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타는 곳', '내리는 곳' 푯말이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역장 유니폼 등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비치되어 있는 팸플릿을 보니 2017년 등록문화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폐역을 카페로 만드는 아이디어가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문경 특산품인 사과와 오미자로 시그니처 메뉴를 만들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나가는 곳' 푯말을 따라 나가면 확장된 카페 좌석이 나옵니다. 플랫폼 일부를 카페 공간으로 만들어 연결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외부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외부 좌석도 있는데 날이 더워 내부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사과와 오미로 만든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
지역특산품인 사과를 활용한 메뉴에는 사과 쿠키 크림 라테, 사과 모히토, 사과&레몬 에이드, 사과 라테, 사과차, 사과 밀크티, 사과 주스, 스콘 도시락 wiht 사과버터, 사과 쿠기 등이 있었습니다. 또한, 오미자를 이용한 오미자차, 오미자 에이드도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은 카운터가 아닌 키오스크로 해야 합니다.
달달한 사과 쿠키 크림 라테
평소 라테를 잘 먹진 않지만 카페 가은역 시그니처 메뉴를 맛보자는 생각으로 사과 쿠키 크림 라테와 사과 쿠키를 주문했습니다. 또한 더위를 가셔 줄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주문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큰 특색이 없었지만 호불호 없이 마실 수 있는 무난한 커피였습니다. 사과 쿠키 크림 라테는 사과 쿠키를 부셔서 크림과 함께 라테 위에 올려놓은 커피였습니다. 사과 쿠키의 달콤한 맛과 부셔 놓은 쿠키의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음료였습니다.
문경 카페 가은역은 폐역사를 통째로 사용해 카페를 만든 곳입니다. 그만큼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카페 가은역만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문경 일정이 있으시다면 폐역이 카페가 된 마법을 느낄 수 있는 문경 카페 가은역에서 사과로 만든 시그니처 메뉴를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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