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사용하는 가장 이유는 아마도 일관된 맛과 편리함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 리뷰할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크리아티스타 플러스는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의 편리함을 제대로 느끼게 해 준 커피 머신입니다. 지금부터 2년 간 열심히 사용해 크리아티스타 플러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네스프레소 크리아티스타 플러스를 선택한 이유
집에 있던 돌체구스 캡슐 커피머신이 오래되어 새로운 커피머신을 구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반자동 커피머신, 전자동 커피머신, 캡슐 커피머신 머신들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구매 결정은 저의 몫이 아니었습니다. 저희 집 의사결정자는 편리함과 이쁜 디자인이라는 두 가지 이유로 네스프레소 크리아티스타 플러스를 선택하셨습니다.
크리아티스타 플러스 살펴보기
크리아티스타 플러스는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머신 중 가장 고성능 머신입니다. 가장 많은 종류의 커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별도의 스팀 파이프가 있어 우유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도 가능합니다.
크리아스티나 플러스 외관
크리아스티나 플러스의 컬러는 스테인리스 스틸 하나밖에 없습니다.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다이얼과 시작/정지 버튼, 캡슐 투입구가 있습니다. 머신의 크기와 무게는 각각 가로 170mm X 세로 409mm X 높이 309mm, 5.2kg으로 전면의 폭이 길지 않습니다. 물통은 1.5L로 머신에서 분리가능해 세척하기 용이합니다. 캡슐 수거함에는 12개의 캡슐이 들어갑니다.
크리아티스타 플러스 기능
크리아티스타 플러스 기능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예열 시간입니다. 전원 버튼을 누른 뒤 3초면 예열이 끝납니다. 보통의 캡슐 머신들의 예열 시간이 30초인데 비해 엄청 빠릅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크리아스티나 플러스에는 스팀 파이프가 있어 우유를 데울 수 있습니다. 데워진 우유로 다양한 밀크 바레이션 커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팀 파이프를 들어 올렸을 때 (위 사진)는 스팀 기능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스팀 기능을 사용하려면 스팀 파이프를 아래로 내려야 합니다. (아래 사진)
크리아스티나 플러스는 디스케일링 알람 기능이 있습니다. 스케일링이 필요할 때 알람을 알려줍니다. 상부의 디스플레이 창을 통해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어 편리하게 디스케일링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1L 정도의 물과 세척제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세척제 없이도 사용할 수 있긴 합니다. (우리나라 물은 유럽과 달리 연수여서 석회질이 많지 않아 가능)
크리아스티나 플러스 장·단점
크리아스티나 플러스의 장·단점은 캡슐 머신이 가진 장·단점을 포함해 이 캡슐머신만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종류와 특징
요즘 홈카페를 많이 만듭니다. 하지만 맛있는 커피를 내리기 위해서는 번거로움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라인더로 커피를 분쇄하고 적정 온도로 물을 끓여야 하며, 추출에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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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크리아스티나 플러스의 장점은 편리하다는 것입니다. 캡슐머신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편리함인데, 이 편리함을 가장 극대화시켰습니다. 그 하나가 바로 예열 시간 3초입니다. 다른 캡슐 커피머신들의 예열시간인 30초도 반자동 머신에 비하면 빠르지만 바쁜 아침에 30초를 기다리는 것도 쉽진 않습니다.
물통에 물을 채우고, 커피 캡슐을 넣은 뒤 원하는 커피 종류를 선택하고 버튼만 누르면 커피가 추출됩니다. 이때, 3초 만에 예열이 끝나고 시작 버튼을 누를 수 있다는 것은 크리아스티나 플러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1.5L나 되는 물탱크도 여러 잔을 연속해서 뽑을 수 있는 편리함을 줍니다.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캡슐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원두의 커피를 고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다양한 브랜드 (카누, 릴리, 이디야, 탐앤탐스, 폴바셋 등)의 캡슐과 호환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확실히 넓습니다.
밀크 저그가 있는 라티시마 원이나 그랑 라티시마에 비해 크리아스티나 플러스는 스팀 기능이 있어 우유 거품의 질감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우유 거품의 질감 8단계, 온도 11단계로 조절 가능) 때문에 카푸치노, 카페라테, 라테 마키아토 의 밀크 바레이션 커피를 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디스케일링 알람이 있어 잊지 않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받이, 물통, 캡슐 수납함은 모두 분리가 가능해 세척하기 용이합니다. 커피머신을 사서 가장 귀찮은 것 중 하나가 세척인데 각각 분리되니 세척이 쉽고, 커피와 물이 지나가는 파이프들은 디스케일링으로 쉽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써도 될 만큼 디자인이 좋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되어 있어 깔끔하고 어디에나 잘 어울려 홈카페를 만들기 좋습니다.
단점
크리아스티나 플러스의 단점은 가격이 70만 원대라는 것입니다. 70만 원이면 가정용 반자동부터 전자동 커피머신까지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집니다.
또한,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캡슐의 단점인 커피량이 작다는 것도 아쉽습니다. 룽고 110ml가 최대 추출량이기 때문에 캡슐 2개는 써야 평소 카페에서 먹던 커피 정도의 양이 됩니다.
스팀 기능 역시 한정적입니다. 우유를 데우고 거품을 올리는 것까지는 되지만 라테 아트를 하기에는 성능과 작동 방식이 맞지 않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든 스팀 파이프를 올리면 스팀이 꺼지기 때문에 카페에서 커피에 스팀을 치는 것과 다릅니다. 게다가 피처도 작아 조금은 라테아트하기에는 우유양이 부족합니다.
누구에게 적합
크리아스티나 플러스는 캡슐머신입니다. 즉 캡슐을 사용한 커피머신입니다. 다양한 맛의 커피를 손쉽게 즐기고자 하는 분들에게 어울립니다. 그리고, 스팀 파이프와 스팀 피처 때문에 전문가스러운 바리스타의 느낌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반자동 감성을 아주 살짝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잠깐의 기다림도 참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3초면 예열이 끝나고 커피가 추출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만 원 중반대의 캡슐 커피머신들도 있지만, 디자인 및 제품의 완성도와 편리한 기능들은 크리아스티나 플러스를 선택하기에는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단, 커피의 양, 원두 분쇄도, 물의 양, 물의 온도 등으로 다양한 맛을 시도해 볼 분들에게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다양한 맛을 손기술로 만들어 보고 싶은 분들은 핸드드립이나 반자동 머신이 어울립니다.
편리함이 선택 기준이라면 전자동 커피머신이 크리아스티나 플러스의 대안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전자동 커피머신은 커피 원두를 매번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청소도 더 까다로운 편입니다. 편리성에서는 크리아스티나 플러스가 좋습니다.
크리아스티나 플러스는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중 가장 고가이기 때문에 장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가격대가 높은 만큼 다른 대안도 많기 때문에 고민이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편리함과 인테리어 소룸과 같은 이쁜 디자인 이 두 가지만으로도 크리아스티나 플러스를 선택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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